채권가격이 소폭 올랐다. 25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연 6.12%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연 7.06%,BBB-등급도 0.03%포인트 내린 연 11.21%로 마감됐다. 전날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경기 회복 발언의 영향으로 개장 초 수익률은 오름세를 탔다. 하지만 금융정책협의회의 직후 김진표 재정경제부 차관이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감을 표현하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국채선물의 저평가 인식도 금리 하락에 힘을 실어줬다. 주가 움직임에 어느 정도 내성을 가졌다는 자신감과 오전에 기록한 6.17%(국고채 3년물 기준) 정도가 박스권의 상단이 될 것이라는 인식도 한몫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