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화 및 전자경매 전문기업인 브레인컨설팅(대표 박승오)은 한ㆍ양방 통합 전자처방전달시스템(OCS)을 개발하고 이를 한방병원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종전에 양방에만 사용된 OCS와 달리 한ㆍ양방 데이터베이스(DB)를 동시 관리하고 컴퓨터 화면에 한ㆍ양방을 함께 구현할 수 있으며 시술과 보험을 동시에 처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경혈관리 △첩약관리 △예진실ㆍ탕전실ㆍ침구실 관리 등 한방 시술에 필요한 솔루션도 갖췄다고 덧붙였다. 브레인컨설팅은 이 시스템을 작년말 봉화해성병원에 시범 납품한 데 이어 올해 꽃마을한방병원과 나사렛한방병원 등 10여곳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자처방전달시스템이란 의사 처방을 인력이나 기계적인 방법에 의존하지 않고 컴퓨터를 이용해 신속 정확하게 진료 지원부서에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02)839-6651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