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28일부터 큰만족 실세정기예금에 대한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가입기간에 따라 연 0.1∼0.2%포인트씩 올린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6개월 이상은 연 4.7%에서 연 4.8%로, 1년제는 연 4.9%에서 연 5.1%로 인상된다.
6개월 미만 상품은 변함없다.
(02)397-6045
"너무 많이 오른 물가와 감당하기 힘든 월세 등 사정 악화로 폐업을 결정했습니다."지난해 3년 전 야심 차게 오픈한 청담동 햄버거 가게 폐업을 결정한 바 있는 김병헌이 요식업의 쓴맛에도 불구하고 다시 가게를 오픈한다.김병헌은 오늘(2일) 방송되는 ‘'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양재점 오픈 소식을 전하며 정호영 셰프와 사전 시장조사에 나선다. 김병현은 지난 햄버거 가게의 폐업 신고 후에 "주변에서 왜 자꾸 하냐고 걱정한다"라고 전하면서도 "저는 아직도 포기하지 않았다"고 결기를 전했다.김병현은 "양재점 오픈을 아내는 모른다"라며 "이번에도 망하면 앞으로 1년간 동종업계에 발을 딛지 않겠다"고 마지막 각오를 전한다. 메이저리그 우승보다 힘들다는 프로창업러 김병현의 가게 오픈 도전기는 ‘사당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그는 폐업 신고를 앞두고 TV에 출연해 "코로나 대비 매출이 70% 하락했다"면서 "그동안 손해를 사비로 메꿔왔다. 3년 만에 2억 손해를 봤다"고 말했다.그는 "아이들이 햄버거를 좋아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성공하고 싶었다”며 햄버거 가게를 운영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김병헌 햄버거 가게는 한때 일 매출이 1000만원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김병현은 홀-주방 식기구를 폐기 처분하던 중 예상하지 못한 중고 매입가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창업 당시 2~3000만 원의 거금을 들였지만, 중고 업체에서 제시한 금액은 고작 110만원인 것.김병현은 2010년 3월 뮤지컬 배우 출신 아내 한경민과 결혼해 슬하에 삼 남매를 두고 있다. 김병헌은 메이저리거 당시 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자 이에 대응해 대미 보복 관세 조치를 발표했다.트뤼도 총리는 이날 밤 기자회견을 열고 1550억 캐나다 달러(약 155조6000억원)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300억 캐나다 달러 상당의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는 오는 4일부터, 나머지 1250억 캐나다 달러 상당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는 21일 후부터 발효된다"고 설명했다.트뤼도 총리는 또 핵심 광물, 에너지 조달 및 기타 파트너십 등과 관련된 조치를 포함해 여러 비관세 조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 국민들에게 자국산 제품을 구매하고 캐나다에서 휴가를 보낼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트뤼도 총리는 또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와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그와 연락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곧 대화하길 바란다"고 했다.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올해부터 '대전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대전 바이오 특구)'내 감염병 백신·치료제 개발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최소 수십억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한 임상 연구 시설을 보유하지 않아도 실험이 가능하도록 정부가 규제를 풀면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질병관리청, 대전광역시는 대전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을 거쳐 올해 1월부터 '유전자변형생물체' 실험을 위한 생물안전 3등급(BL3) 연구시설의 공동 설치와 운영을 허용한다고 2일 밝혔다.실증사업을 통해 한시적으로 개별 기업이 연구시설을 갖출 필요 없이 다른 기업·기관과 사용계약을 체결해 실험하는 것이 가능했던 것이 이번 규제 개선으로 항구적으로 허용된 것이다.유전자변형생물체는 인위적으로 유전자를 재조합한 살아있는 생명체로, 코로나19 등 감염병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 등에 활용된다.그간 감염병 관련 백신·치료제 개발기업이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하기 위해선 생물안전 관리 기준을 충족하는 시설, 장비, 그리고 전문인력이 필요했다. 특히 BL3 시설을 보유하지 않은 경우 유전자변형생물체를 활용한 백신·치료제 개발이 제한됐다. 실험실의 수준은 취급하는 바이러스의 위험도에 따라 4단계로 나뉜다. BL3는 코로나19를 비롯해 사스, 탄저균 등 공기를 통한 감염이 가능한 고위험병원체와 유전자변형생물체 연구에 요구되는 실험실이다.정부는 2020년 7월 대전 바이오 특구를 지정하면서 대전 충남대학교병원에 BL3 시설을 구축했다. 이번 규제 완화로 기업·기관들은 BL3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도 충남대병원 등과 사용계약을 체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