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4대강 수질개선 차원에서 올해 26개 사업에 1백66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27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강에서 질소 등 영양염류를 제거하고 조류 증식도 억제하기 위해 올해 양화천과 덕소천에 하천자연 정화시설을,경안천엔 녹조방지시설을 각각 운영하는 등 4개 사업에 26억원을 사용키로 했다. 또 낙동강 팔거천과 신어천에 하천자연정화시설을 설치하는 등 7개 사업에 51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금강의 경우 옥천천에서 수생식물지를 이용한 정화사업을 펼치는등 41억원을,영산강에선 주암호의 수질정화선 운영 등에 35억원을 지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밖에 낙동강의 오염원 조사와 4대강 수변구역 지정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 등에 11억원을 쓰기로 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