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강세업종과 유사한 코스닥 우량주에 주목하라'' 코스닥시장이 초강세를 지속중인 거래소시장보다 상승탄력이 떨어지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그러나 거래소시장이 가격부담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간다면 코스닥시장이 투자대안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현정환 SK증권 선임연구원은 "유통 음식료 제지 비금속업종 등의 경우 거래소시장의 상승률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주가를 회복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종목군으로 코리아나 좋은사람들 매일유업 신세계푸드 마니커 무학 동서 선광 경동제약 대림제지 쌈지 등을 제시했다. 이동우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거래대금이 늘어나 준다면 상대적으로 덜 오른 코스닥시장이 다시 관심권에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며 "중소형 실적주나 실적대비 저평가된 저PER(주가수익비율)주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은행 교보증권 국민카드 매일유업 아시아나항공 등은 다른 종목에 비해 상승률이 높은 편"이라며 "상대적으로 덜 오르고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