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28일 단암전자통신이 수익성이 낮은 밧데리 사업부분 매각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적정주가 3,700원에 매수투자의견을 냈다. 이 증권사 이승혁 연구원은 "밧데리 사업부문의 매각, 인건비가 낮은 단암필리핀 공장의 효율적 이용, 지난해 부실재고와 매출채권의 평가손실 반영 등으로 인해 올 영업이익률이 전년보다 4.4% 높아진 5.7%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올 순이익은 지난해 4억원에서 45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기지국 증폭기를 납품하고 있어 삼성전자가 차이나유니콤의 CDMA 시스템 2차 입찰에서 물량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추가적인 매출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지멘스와 지난해 11월에 맺은 HIC(혼성집적회로) 400만달러 계약 외에 추가적인 계약이 전망돼 HIC, SMPS(전원공급장치) 부문의 매출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