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교통시스템(ITS)의 체계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2005년까지 1천230억원, 2020년까지 2천366억원이 투자된다. 교통개발연구원 안계형 책임연구원은 28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정책토론회에서 `국가 ITS 기술개발계획안''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건설교통부로부터 연구용역을 받아 마련된 이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ITS가 추구하는 기술분야를 ▲교통흐름관리 ▲교통정보 ▲교통수단 ▲교통시설 ▲전자지불 ▲교통관제 ▲차량안전 ▲자동단속 ▲교통안전시설 ▲ITS정보통신 등 10개로 분류했다. 또 이같은 기술과제의 수행을 위해 차량안전기술 개발에 149억원 등 2005년까지1천230억원이 필요하며 2006-2020년까지는 1천136억원이 소요돼 총투자비는 2천266억원으로 추산됐다. 부처별 분담액은 산업자원부가 1천334억원, 건교부 728억원, 경찰청 154억원, 정보통신부 150억원 등이다. 건교부는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뒤 산자부, 경찰청, 정통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 `중장기 국가 ITS기술개발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