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서혜경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주역가수 초청 세계평화음악회가 다음달 2∼10일 서울,부산,수원,광주,전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열린다. ''뉴욕 9.11 테러참사 추모 평화음악회''라는 부제가 붙은 이 음악회는 뉴욕테러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세계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동명이 지휘봉을 잡고 서혜경과 함께 소프라노 엘리자베스 바이른, 테너 라울멜로,메조 소프라노 주디스 앤젤, 바리톤 리처드 젤러 등 메트로폴리탄 주역가수들이 출연한다. 서혜경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내림마장조 작품 73 ''황제''''를 협연할 예정.메트로폴리탄 가수들은 베르디의 ''일 트로바토레''중 ''불꽃은 타오르고'',''라 트라비아타''중 ''프로벤자 네 고향으로'',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 푸치니의 ''토스카''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헨델의 ''메시아''중 ''만군의 주가 말씀하신다'' 등을 부른다. 연주일정은 ▲2일 부산 문화회관 ▲5일 수원 문화예술회관 ▲6일 서울 예술의전당 ▲8일 광주 문화예술회관 ▲9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이다. (02)425∼3070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