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솔루션업체 엔피아가 28일 지문인식 보안업체 니트젠을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날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니트젠 1주당 엔피아 주식 0.57419주의 비율로 교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엔피아는 니트젠 주식 100%,1,498만주를 흡수하기 위해 신주 860만주를 발행, 자본금이 13억4,450만원에서 56억4,538만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김장원 엔피아 사장은 "엔피아의 네트워크 기반 솔루션에 니트젠의 생체인식 기술을 접목해 온라인 지문인증 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엔피아와 니트젠 두 회사를 통합해 올해 506억원의 매출과 9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엔피아는 자본금 13억4,450만원에 보유현금이 130억원이고 지난해 41억원 매출에 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니트젠은 자본금 74억9,034만원에 22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245억원의 매출에 2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다음달 18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을 갖고 오는 3월 4일에 엔피아와 니트젠의 주식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식교환을 위한 두 업체의 가치평가는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이뤄졌으며 주식매수 청구가는 엔피아와 니트젠이 각각 1만449원과 6,029원이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