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진달래 2·3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24,31평형 4백24가구로 구성된 진달래 2차 아파트와 19∼41평형으로 이뤄진 4백32가구의 진달래 3차 아파트를 헐고 24∼50평형 9백83가구로 다시 짓는 것이다. 공사가 끝나면 단지 구분은 없어진다. 삼성물산은 내년 상반기중 사업계획 승인을 얻어 내년말까지 조합원 이주 및 아파트 철거에 나설 계획이다. 철거가 끝나는 내년 하반기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백27가구가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중층 아파트이면서도 일반분양 물량이 공급되는 게 눈에 띈다. 진달래 2·3차 아파트는 교통 및 교육여건이 우수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