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도가 증가하면서 종합지수가 보합권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아시아반도체시장에서 반도체 128메가 D램가격이 상승했으나 전체적으로는 보합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자 선물시장이 약세로 전환하면서 기관 매도가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포항제철, 국민은행, 신한지주, 현대차 등 대형주가 모두 약세로 전환했다. 하이닉스도 하락세다. 그러나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6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1시 27분 현재 778.46으로 지난 금요일보다 3.78포인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들어 780선을 내준 뒤 보합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코스피선물 3월물도 97.10으로 0.30포인트 하락세로 전환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79.23으로 2.76포인트 오른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 포항제철이 3% 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1%대, 신한지주와 현대차도 1% 이상 하락했다. 외국인이 600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이 300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 순매도가 640억원으로 증가했다. 프로그램 매도는 비차익 1,000억원을 위주로 1,20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매수는 비차익 760억원을 위주로 880억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