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인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비자 국민 외환 등 카드업체들과 손잡고 카드 결제고객에게 사이버 캐시를 지급하는 일종의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여기서 지급되는 사이버 캐시는 인터파크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비자카드 사용고객의 경우엔 24일부터 2월7일까지 매일 10명을 추첨,사이버 캐시 1만원씩을 적립해 준다. 국민카드로 결제한 고객에 대해서는 매일 33명을 추첨해 50만원(1명) 10만원(2명) 1만원(30명)씩의 사이버 머니를 지급하고 있다. 국민카드 결제고객에 대한 사은행사는 2월7일까지 계속된다. 외환카드는 28일부터 2월17일까지 인터파크에서 10만원어치 이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각 1만원의 사이버 캐시를 준다. 이에 따라 국민카드와 외환카드 고객 가운데 비자 제휴 카드를 쓰는 사람은 당첨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행사를 통해 받은 사이버 캐시는 인터파크에서 다음번 물건 구입때 쓸 수 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인터파크의 경우 카드 결제자가 전체 고객의 80%를 넘는 등 인터넷 쇼핑몰이 카드업체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고객 사은과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이런 행사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