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제연구소는 29일 현대디지탈텍에 대해 BW물량 출회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제품군에 바탕한 안정적 매출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7,467원에 매수추천했다. 올해 KDB의 셋톱박스 납품업체로 선정된 가운데 부가가치가 높은 CAS내장 셋톱박스 수출이 수익성 향상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환가 2,691원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 300만달러중 외국인 물량 100만달러중 미전환된 60만달러의 주식 전환가능성이 높지만 수익성을 감안할 때 부담이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매출이 6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3%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66.1억원으로 385% 증가했다고 전했다. 올해 1/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400억원에 이르고 영업이익은 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