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년 행시 10회로 노동부에 첫발을 디딘 뒤 30여년간 부처내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노동행정 전문가. 개각때마다 노동장관, 노동복지수석 등 노동관련 요직에 발탁될 것이란 하마평이 무성했었다. 친화력을 바탕으로 기획관리실장을 4년 넘게 지낸 노동부 ''맏형''으로 부하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운 보스형. 지난해 4월 차관직을 끝으로 노동부를 떠날 때는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아쉬움에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각종 스포츠에 능하다. 부인 송연숙씨(51)와 2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