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기 삼성SDS사장이 일본 니가타현 초청으로 29일 현지에서 고위 공직자와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IT(정보기술)강연을 가졌다. 한국의 IT기업 최고경영자가 니가타현에서 강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니가타현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김 사장은 "21세기 디지털 시대는 사회 기반의 중심축이 정보와 지식으로 이동,1등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급변하는 디지털 패러다임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자정부 실현을 서둘러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김 사장의 강연은 삼성SDS가 현재 진행 중인 니가타현 IT산업진흥 컨설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긴밀한 업무협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히라야마 이쿠오 니가타현 지사가 김 사장을 직접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SDS는 니가타현의 IT산업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을 2001년 11월부터 진행해 오고 있으며 니가타현이 추가 발주할 ''니가타현 IT클러스터(群)사업'' 등에도 적극 참가할 예정이다. 니가타=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