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해 12월 실업률이 5.6%를 기록,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 총무성은 29일 작년 12월 실업률이 11월보다 0.1% 포인트 상승한 5.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일본 실업률의 사상최고치 행진은 지난해 9월(5.3%)이후 4개월 연속 계속되고 있다. 또 총무성은 작년 한해 평균 실업률도 최고 수준인 5%를 나타내 2000년의 4.7%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12월 전체 실업자수는 3백37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9만명 증가했다. 또 성별로는 남성 실업률이 5.8%를 기록했고 여성은 5.1%였다. 전문가들은 장기불황으로 기업들이 추가로 구조조정에 나설 수밖에 없어 실업 상황은 더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