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원거리 재해 전산복구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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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화재와 홍수 등의 재해로 전산시스템이 마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구미에 "원거리 재해 전산복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SDS와 IBM이 기술진으로 참여했고 투자금액은 10억여원이 들었다.
전산복구시스템은 사외에 벡업센터를 만들어 재해로 메인전산센터가 파괴될 경우 그 기능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삼성SDI는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에 따라 실시간으로 업무현황과 통계자료를 부산공장의 메인센터에서 통합하고 있다.
때문에 메인센터가 파괴될 경우 ERP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는 서울본사는 물론 수원 천안 부산등 국내 사업장 업무가 마비될 가능성이 있었다고 삼성SDI측은 설명했다.
정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