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남구 대보면 대보2리 ''호미곶(虎尾串)''이 첨단 정보화마을로 바뀐다. 포항시는 전국 최초로 정보화도우미(인터넷 선생님)를 활용, 이 마을 주민들에게 3월부터 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포항시는 ''1가정 1인 도우미''를 지정 운영해 가구별 홈페이지 제작과 정보화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호미곶 주민들이 주산물인 과메기와 오징어의 가격 동향 등을 이미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하면서 직접 판매까지할 만큼 정보화 수준이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