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종합건축사무소는 홍콩 주상복합 현상설계 프로젝트 계약지연과 관련,홍콩 현지업체인 TOM IP & PARTNERS ARCHITECTS에 조속한 계약이행을 촉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또 현지 변호사를 선임해 중재가 진행중이며 법적 대응검토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내놓은 AI 모델 영향으로 미국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은 긴 설 연휴 이후 오는 31일 개장할 국내 증시 영향에도 촉각을 세우는 분위기다. 휴장 기간 동안 나온 ‘딥시크 충격’을 이날부터 소화할 예정이라서다.엔비디아 하락세 지속…변동폭은 줄어29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서 엔비디아는 4.10% 내린 123.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12.84% 내렸다. 엔비디아는 딥시크에 대한 시장 반응이 가시화한 지난 27일 이후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변동폭은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27일엔 16.97% 급락했지만 이튿날엔 8.93% 올랐고, 이날은 4.10% 하락했다. 엔비디아에 이어 미국 반도체 시총 2위 기업인 브로드컴의 주가는 0.49% 하락한 206.35달러에 장마감했다. 이 종목은 지난 27일에 17.40% 급락했지만 이후 이틀간은 약 2%포인트 가량 하락폭을 만회했다. 같은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23% 올라 4918.10에 장을 마쳤다. 지난 27일 기록(4854.46)을 조금 윗돈다. 이 지수도 지난 이틀간 급격한 변동폭은 잦아든 모양새다. '고성능 AI, 우리는 싸게 만들었다' 中 발표에 투심 악화주요 증시에서 딥시크 충격은 지난 27일 가시화했다. 딥시크가 지난 20일 공개한 자체 개발 추론형 AI 언어모델 ‘R1’과 R1 기반 챗봇 앱을 두고 시장 일각에서 AI 인프라 투자 향배를 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급부상한 영향이다. 딥시크는 R1 기반 서비스와 함께 이 모델의 개발 논문 격인 기술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른 딥시크의 R1은 AIME, MATH-500, SWE-벤치 등 정
"자녀가 결혼할 때 세금을 최소화하면서 강남에 집 한 채 마련해 줄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최근 고액자산가를 상대하는 강남권 프라이빗뱅커(PB) 사무실이 분주하다. 결혼을 앞두고 증여 상담을 문의하는 고객들의 방문이 늘었기 때문이다. 정성진 국민은행 강남스타PB 부센터장은 "자산가들에게 결혼이란 이벤트는 최고의 절세 이벤트"라고 말했다.정 부센터장은 결혼 시 증여금액을 최대한 늘리면서도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사위·며느리에게 아낌없이 주라"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증여세는 증여금액이 커질수록 세율(10~50%)도 높아진다. 증여금액 1억원까지는 가장 낮은 세율인 10%가, 1억~5억원까지는 20%, 5억~10억까지는 30%, 10~30억까지는 40%, 30억원을 넘어가면 50%가 적용된다. 낮은 세율을 적용받기 위해선 자녀뿐만 아니라 필연적으로 새로운 가족이 되는 사위 혹은 며느리에게 분산 증여해야 한다는 의미다.그렇다면 가장 낮은 세율인 10%를 적용받으면서 최대한 증여할 수 있는 금액은 얼마일까? 먼저 결혼을 앞둔 자녀의 경우 10년간 비과세로 증여할 수 있는 재산 5000만원에 1억원의 비과세 증여 한도가 추가돼 총 1억5000만원을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다. 여기에 최저 세율이 적용되는 최대한도인 1억원(증여세 1000만원)을 추가하면, 총 2억5000만원을 증여할 수 있다. 단 1000만원의 세금으로 2억4000만원을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셈이다.장인·장모 혹은 시아버지·시어머니 역할도 중요하다. 친족 증여의 경우 10년 동안 1000만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된다. 단 수증자(증여받는 사람) 기준으로 적용되므로, 증여자별로 1000만원씩 공제되는 건 아니다. 장인(시아버지)이 1억10
테슬라가 실적 미달로 시간외거래에서 5% 이상 급락했으나 이내 5% 급반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하반기에 자율주행차(로보택시)가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으로 보인다.테슬라는 29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에 미달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지난 분기 매출이 257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72억 달러를 하회하는 것이다.주당 순익도 시장의 예상(76센트)에 못 미치는 73센트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테슬라의 지난해 전체 주당 순익은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 이는 전기차에 대규모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는 중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전기차 판매가 줄었기 때문이다.테슬라는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거래에서 5.04% 급락했었다. 정규장도 2.26% 하락한 389.10달러로 마감했었다.그러나 약 한 시간 이후 테슬라는 5% 가까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테슬라는 이 시각 현재 4.76% 급등한 407.6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로보택시 출시가 올 말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가 분석했다.머스크는 로보택시 출시가 올해 말로 예상되며, 규제 당국의 승인이 나면 2026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로보택시가 성공하면 향후 5년 내에 테슬라의 시총이 15조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현재 테슬라의 시총 1조2490억 달러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