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Q&A] '2년차 미혼 직장인 3년후 내집 마련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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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30대 초반 맞벌이 부부의 3년만에 1억원 만들기 사례를 살펴봅니다.
젊은 맞벌이 부부는 아이가 생기기 전에 허리띠를 졸라 매고 부지런히 저축을 하는 것이 목돈을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자녀가 생기면 아무래도 지출이 많아지고 경우에 따라서는 맞벌이 자체가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또 미혼의 남자 직장 초년생에게는 내집 마련이 가장 큰 재테크 과제일 것입니다.
절세혜택이 있는 금융상품과 주택청약상품,주식 간접상품 등을 적절히 혼합해 내집 마련을 위한 목돈 만들기 포트폴리오 사례를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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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직장생활이 올해로 2년째에 접어든 미혼 남성입니다.
직장생활을 1년 해보니 돈 무서운 줄 알았습니다.
올해부터는 월급의 절반인 1백만원 정도는 무조건 저축을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번 달에는 그동안 부었던 적금이 만기가 돼 7백만원의 목돈이 생깁니다.
연초 상여금 3백만원도 받게 됩니다.
이 돈으로 내년 연말정산을 대비해 장기증권저축 가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3년후 결혼할 계획인데 빨리 목돈을 모아 내 집을 장만하고 싶습니다.
A:최근 은행권의 확정금리 상품은 금리가 물가상승률을 겨우 넘어서는 수준이고 나머지 상품들은 주식이나 채권에 편입돼 수익률은 높지만 안전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상담자의 경우 지난해 비교적 부지런히 적금에 가입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에 생기는 상여금과 목돈을 활용해 다소 공격적인 투자를 고려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정기적인 상여금을 잘 운용하기 위해서는 자금의 용도와 투자기간 결정이 필수적입니다.
수중에 돈이 있을 때 바로 저축해 두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써 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안전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면 세금우대 또는 저율과세상품 중심으로 이자소득을 극대화하는 투자가 좋습니다.
월 1백만원 저축이 목표라면 40만원은 세금우대형 정기적금에,나머지 50만원은 비과세 혜택이 있는 근로자우대저축에 가입하면 됩니다.
세액공제 혜택이 있는 장기증권저축은 시한 마감인 올 3월말 이전에 가입해야 합니다.
장기증권저축은 가입 후 1년 동안은 연말에 5.5%,2년 차에는 7.7%의 소득공제 혜택이 있어 절세효과가 큽니다.
세액공제 혜택과 주가 상승시 추가 수익률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상품은 회전율이 4백%(4번만 사고 파는 것)로 제한돼 있어 장기간 보유한다는 관점에서 투자해야 합니다.
직접투자를 원하지 않으면 인덱스형 펀드에 가입하면 됩니다.
인덱스형 펀드는 펀드에 편입되는 주식을 분산,개별주가 변동에 따른 위험을 없애고 KOSPI200 지수를 따라서 움직이도록 구성돼 있는 상품입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비교적 낮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상담자는 만기가 된 적금과 상여금을 합한 1천만원을 장기증권저축에 가입하면 됩니다.
내 집 마련을 위해선 청약자격이 주어지는 청약예금 청약부금 청약저축 등에 가입해야 합니다.
상담자는 청약부금이나 청약저축을 권합니다.
청약저축은 세대주에게 소득공제 혜택이 있습니다.
매월 2만~10만원까지 자유롭게 맡길 수 있고 2년이 지나면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집니다.
세금우대 혜택이 있고 2년이상 지나면 금리도 연 10% 수준으로 높기 때문에 적금상품으로도 좋습니다.
상담자는 월 10만원씩 예치하면 됩니다.
청약부금은 가입 2년후부터 지역별 청약예치금 기준을 넘으면 1순위가 주어집니다.
전용면적 85㎡(약 25.7평)이하의 민영주택 및 국민주택에 청약할 수 있습니다.
< 웰시아닷컴(www.wealthia.com)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