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9:06
수정2006.04.02 09:08
지수선물이 개인 매도가 급증하며 94선이 무너졌다.
미국의 주가 급락 영향으로 국내 종합지수가 750선으로 밀리고 삼성전자 등 대형주의 약세가 매도세를 부르고 있다.
지수가 단기 급등한 이후 추가 모멘텀을 찾으며 조정을 보이는 상황이어서 급락 우려감보다는 조정 시 매수 관점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경기가 기대감 만큼은 아니라고 하더라고 반등 또는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기업의 투명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투명성 우위를 미국 증시의 자산이라며 떠들던 미국식 ''글로벌 스탠다드''에 투자자들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28일 코스피선물 3월물은 오전 9시 25분 현재 93.96으로 전날보다 2.52포인트, 2.61%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94.35를 고점으로 하락쪽으로 거래범위를 잡다가 94선이 붕괴되며 93.70까지 저점을 낮췄다.
개인이 1,000계약 이상 순매도하다가 930계약, 외국인이 380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과 투신이 280계약, 460계약을 순매수하는 등 기관은 순매수 관점을 보이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콘탱고를 보이다 소폭의 백워데이션을 간간이 보여주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가 200억원으로 매도 68억원보다 많다. 매수는 비차익 130억원을 위주로 출회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