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7대로 낙폭 축소, "기간조정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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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낙폭을 조금 줄였으나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확대되면서 지수관련주 중심 조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 증시 급락에다 하이닉스 협상 난항, 메디슨 부도 악재가 겹치며 저가 매수를 제한하고 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77.44로 전날보다 1.65포인트, 2.09% 내렸다.
LG투자증권 서정광 연구원은 "외국인의 KTF등 통신주 관심이 줄고 미국 시장 불안으로 지수에 대한 확신이 없다"며 "갭하락에 따른 부담이 강해 거래량이 줄 경우 75~76선까지의 조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부분 업종이 내렸고 통신서비스와 반도체가 3% 하락세다. 내린종목수가 500개 이상이다.
KTF, 국민카드, 강원랜드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내린 가운데 외국인 창구로 매도가 집중된 하나로통신, CJ39쇼핑의 하락폭이 4% 이르고있다.
시가총액 상위20개 종목중 엔씨소프트와 옥션 등이 소폭 상승세다.
한단정보통신, 아이디스 등이 외국인창구 매도로 큰 폭 하락했다.
하우리, 소프트포럼 등 일부 보안주와 에스엠, 액토즈소프트 등 엔터테인먼트주가 강세다.
메디슨 관계사인 메디다스와 프로소닉은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4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했고 개인은 126억원 매수우위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