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통신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들은 이동통신과 관련한 서비스에 가장 많은 불만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정통부 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한 ''통신서비스 이용자 피해 신고''를 분석한 결과 이동전화에 대한 민원이 전체 5천9백28건의 48.1%(2천8백52건)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유선전화 28.5%(1천6백91건)와 초고속인터넷 17.6%(1천45건) 순으로 파악됐다. 사업자별로 보면 KTF에 대한 민원이 1천4백62건(51.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LG텔레콤 4백90건(17.2%),신세기통신 4백58건(16.0%),SK텔레콤 4백42건(15.5%)으로 집계됐다. 유선전화에 대한 민원은 시외전화 사업자 무단변경 관련 민원이 1천3백93건으로 전체 1천6백91건의 82.4%를 차지했다. 부당요금 부과관련 민원 93건(5.5%)과 업무처리지연 불만 27건(1.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사업자별로는 온세통신 7백43건(43.9%),데이콤 6백77건(40.0%),한국통신 2백44건(14.5%)순이며 하나로 통신이 27건(1.6%)으로 가장 적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