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전국 1백18개 회원제 골프장의 회원권 기준시가를 지난해 8월1일 고시가보다 평균 15.8% 인상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새 기준시가는 2월1일 이후 회원권의 양도 상속 증여에 따른 세금계산때 적용된다. 이같은 기준시가 상승률은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지난 97년7월1일 고시수준에 비하면 아직 85.1%에 머물러 있다. 전국에서 회원권이 가장 비싼 골프장은 경기 용인의 레이크사이드CC와 경기 광주의 이스트밸리CC로 기준시가는 이번에 각각 4억5천만원으로 높아졌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