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 개각으로 장관직에서 물러난 민주당 김원길(보건복지부 장관),김영환(과학기술부 장관) 의원 등이 지방자치단체장 출마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김원길 의원은 30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당 원로와 선배,동료 의원들과 충분히 상의해 조만간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시장 경선출마를 공식화하는 대로 여의도에 경선 사무실을 마련하고 가칭 ''한강포럼''을 결성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지사 출마를 준비중인 김영환 의원은 "경기지역 선거결과가 대선에서 매우 중요한 만큼 승리 가능성을 가늠해본 후 2월초께 출마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