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추가 감원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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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백여명의 인력을 감원한 태광산업이 울산 화섬공장 및 석유화학 공장 인력 6백여명에 대한 추가 감원작업에 착수했다.
태광산업은 화섬경기 불황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울산공장 직원 2천1백여명 중 30%에 가까운 6백11명을 줄이기로 방침을 정하고 노조와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9일 울산 화섬공장 노조에 4백60명 감원방침을 전달한 데 이어 31일께 석유화학 노경협의회에 1백51명 감원계획을 통보키로 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올해도 경기 악화로 1천6백68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며 "인력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