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내의업체인 좋은사람들의 지난해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관계자는 30일 "지난해 매출은 1천6억원 수준으로 전년에 비해 24% 가량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42% 정도 증가한 95억원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체납된 법인세 등 영업외비용으로 인해 소폭 증가한 63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시장의 전체 수요는 별로 변동이 없었지만 보유 브랜드중 ''보디가드''가 매출 호조를 보인 데다 TV홈쇼핑 매출이 늘어 실적이 개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올해도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20%와 60%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