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인수업체가 31일 발표된다. 금호그룹은 30일 칼라일·JP모건·UBS캐피털 컨소시엄과 골드만삭스·뉴브리지캐피털 컨소시엄이 제출한 인수제안서에 대한 검토작업을 마무리하고 31일 중 인수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 상황에서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칼라일컨소시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는 타이어사업 부문을 금호산업에서 분리한 뒤 인수업체와 80대20(금호) 지분으로 합작사를 설립할 방침이다. 한편 금호산업은 이날 양재동 차량정비 공장 부지를 부동산 전문개발업체인 (주)인평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경부고속도로 양재인터체인지 인근에 위치한 양재동 공장 부지는 8천7백64평 규모로 매각 대금은 6백81억6천만원이다. 인수업체인 인평은 이곳에 양재 로데오 패션타운을 건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