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소재용 신한은행 S&T센터 리서치센터장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불안한 정국이 한고비를 넘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여·야간 정쟁으로 총리 탄핵과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 등으로 불똥이 튀면서 한 치 앞을 내다보기가 여전히 쉽지 않은 형국이다. 그 사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와 파나마 운영권 반환을 요구하는 등 자국 우선주의 색깔을 분명히 하고 있다. 떨어지는 원화 가치…韓 GDP 하향 조정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연준의 입장이 드러나며 달러가 좀처럼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안팎으로 정치·정책 리스크에 휘둘리며 원화 환율이 야금야금 오르더니 어느새 1470원마저 상향 돌파하고 있다. 비록 달러 강세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된 측면도 있지만, 원화 가치가 지난 한 달간 5% 넘게 절하되며 주요 통화 중 가장 빠르게 떨어졌다는 점에서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에 의한 디스카운트 요인이 적지 않게 반영된 듯하다. 물론 정치적 불확실성이 통상 일회적이고 단기간에 그친다는 점에서 내년 전체 국내 금융시장을 지배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 취임과 맞물려 관세 인상과 각종 보조금 축소가 예고되는 등 수출환경이 그리 만만치 않아 보이는 가운데, 국내 정치적 리스크가 불거지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경제와 금융시장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1월 100.7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이어가던 소비심리(CSI)는 계엄 사태 이후 12월에는 88.4로
진양화학은 오는 31일부터 바닥재 사업 부문의 영업을 중단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저부가가치 사업을 정리해 경영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중단된 사업 부문의 금액은 142억9692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50.55%에 달한다. 진양화학은 "매출은 감소하지만 수익구조가 악화한 사업 부문을 중단함에 따라 수익성과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며 "향후 자동차 인조가죽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사업구조를 개편해 수익구조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이 ETF의 순자산은 2098억원으로, 지난 10월 말 상장 뒤 2개월 만에 순자산 2000억원대를 넘어섰다.'KODEX 200액티브'는 기존 코스피 200지수의 구성종목은 물론 편입 예상 종목 등에도 투자하며 코스피200 대비 연 3∼5%의 초과성과(배당포함)를 목표로 하는 상품이다. 총보수도 0.15%로 액티브ETF 중에서 총보수가 낮은 편이다.실제 설정 이후 같은 기간 코스피200 지수 대비 0.15%포인트의 초과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권구황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200액티브' ETF는 기존 벤치마크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는 다르게 적극적인 투자 전략을 추구하는 만큼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성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