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카니발(수출명 세도나)이 최근 미국에서 실시된 안전도 평가에서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나타내는 별 다섯(★★★★★)을 획득했다. 31일 기아차는 미국 고속도로안전협회(NHTSA) 주관으로 지난해 12월 6, 7일 이틀 동안 캘리포니아주에서 실시한 정면 및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별 다섯을 받아 미국 내 동급 미니밴 중 최고의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충돌테스트는 카니발을 비롯, 포드 윈드스타, 닷지 카라반, 혼다 오딧세이, 도요타 시에나, 시보레 벤처, 마즈다 MPV 등을 대상으로 했으며 카니발과 오딧세이만 정면과 측면에서 모두 별 다섯을 받았다. 기아차는 소비자의 주요 구매 판단 요인중 하나인 안전성을 검증받음에 따라 현지 미니밴 시장에서의 판매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