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성 재무관을 지낸 일본의 대표적 국제금융전문가중 한 명이다. 도쿄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1955년부터 대장성(현 재무성)에서 엘리트관료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미국 프린스턴대 유학(1956년) 후 국제통화기금(IMF)에서도 근무경험을 쌓았으며 엔화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던 1986년부터 재무관으로 활약하며 일본의 환율정책을 컨트롤했다. 도쿄은행 회장을 지낸 후 1995년 12월 설립된 국제통화연구소의 초대 이사장을 맡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0년 10월부터는 일본CFO협회 이사장을 맡아(겸직) 일본기업의 글로벌화와 가치창조형 경영으로의 전환에 앞장설 인재양성에도 심혈을 쏟고 있다. 일본CFO협회는 재무.금융분야에서 수준 높은 실천적 지식과 기능을 갖춘 엘리트들에게 ''General CFO''의 자격을 부여하는 한편 해외 유관기관들과의 협력, 정보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폴 볼커 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과 함께 ''Changing Fortunes ''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