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열기의 지난해 실적이 대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영열기는 3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40.3% 증가한 9백72억8천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64.5%와 65.9% 늘어난 약 3백31억원과 2백49억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완제품 매출액 급증으로 제조원가율이 감소했으며 판매비와 관리비,영업외비용이 감소하면서 영업외 수익이 증가한데 힘입어 실적 개선폭이 컸다"고 밝혔다. 또 미국 전력사용량 급증과 미 델탁사의 장기 공급계약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