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9:09
수정2006.04.02 09:11
"신당이 뭐야!"
31일 주요 당직자회의에 참석한 민주당 한광옥 대표가 역정을 냈다.
회의에 앞서 기자들이 신당 창당 및 정계개편설에만 관심을 표명할 뿐 국민참여 경선제를 간과하는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다.
민주당은 대선후보 선출 방안인 국민참여 경선제를 띄우기에 부심하고 있다.
합당 정계개편 등 뜬구름 같은 얘기들이 신문 지면을 장식하고 있어 당 개혁안의 홍보가 잘 안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협 사무총장)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인터넷 홈페이지(www.minjoo.or.kr)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국민참여 경선제의 취지를 적극 알리기로 했다.
또 중앙당과 지구당에 국민경선 참여를 독려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국민선거인단 공모 및 입당 절차와 관련한 제반 서류를 일반에 배포할 수 있도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세부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