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 법인인 KEC의 작년 3분기(2001년 10∼12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분기보다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배당성향을 작년의 16% 수준에서 20%로 높일 계획이다. KEC는 31일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작년 3분기 매출(1천3백82억원)이 전분기보다 5.1% 줄었지만 영업이익(1백억원)과 순이익(1백8억원)은 각각 26.6%와 24.1%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고 발표했다. 작년 초부터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4천2백47억원)과 영업이익(3백6억원)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1%와 31.1%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자비용과 부채비율이 줄어드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동종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적이 좋은 편에 속한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