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서 항암성분 생산..바이오사포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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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벤처기업인 바이오사포젠(대표 정상수)은 홍삼과 산삼에만 들어 있는 항암 면역 사포닌 성분을 인삼에서 대량으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누룩균의 특정 효소를 이용,인삼의 사포닌 성분을 분해해 홍삼과 산삼에만 함유된 ''Rh2,Rg3'' 성분을 만들어 낸 것으로 항암 면역기능이 있는 기능성 식품과 항암제 등의 약품 개발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종근당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캐나다 회사들과는 기능성 보조식품 형태의 기술수출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오사포젠 관계자는 "이번 추출된 성분은 산삼과 홍삼에서도 소량 발견되는 사포닌으로 항암 및 피부 면역효과가 우수하다"며 "의약품 건강식품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