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개인 소득이 4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31일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개인소득이 전달보다 0.4% 늘어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소득 증가는 경기 조기 회복론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한 경제 연구소 이코노미스트는 "소득 증가가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경기 회복세가 중단되지 않고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소비자 지출은 지난해 12월에 전달보다 0.2% 감소한 것으로 나와 전달 0.3% 감소보다는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왔다. 내구재 지출은 4.3%, 비내구재 지출은 0.4% 감소한 반면 서비스 지출은 0.5% 증가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