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국민은행이 합병을 계기로 재무건전도가 지속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 회사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AA로 평가하였다. 1일 한신평은 "국민은행이 내부 업무를 완전히 통합하기에는 시일이 필요한 게 사실이나 합병 전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우수한 내부 통제구조 및 자산 포트폴리오 등을 감안하면 향후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신평은 "최고 신용등급을 부여하는 데는 합병으로 사업영역을 다양화함으로써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뱅크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평은 국민은행과 더불어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하나은행 등 5개 은행에 최고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