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대전고법원장에 신정치 서울 가정법원장을 승진발령하는 등 고법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51명에 대한 대규모 승진(21명) 및 전보(30명) 인사를 오는 8일자로 단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부산고등법원장에 이상경 인천지법원장, 특허법원장에 홍일표 서울 행정법원장이 승진발령됐다. 또 대구지법원장에 김명길 서울지법 남부지원장, 부산지법원장에 양승태 서울지법 북부지원장, 창원지법원장에 강병섭 서울고법 수석부장, 광주지법원장에 김인수서울지법 동부지원장, 제주지법원장에 조용무 서울지법 의정부지원장 등 고등부장급5명이 승진임명됐다. 또 노영보 법원행정처 법정국장이 대전고법 부장판사로 승진하는 등 지법부장급13명이 대거 고법부장판사로 승진 발령됐다. 대법원은 "신명균 사법연수원장과 김대환 서울고법원장등의 퇴직으로 공석이 발생, 인사 요인이 생겼다"며 "사법시험 기수와 능력을 두루 참작해 안정적 인사와 적임자 발탁의 인사를 병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박세용 기자 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