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마케터는 네티즌을 인터넷 사이트로 끌어들여 상품과 서비스를 유통시키는 전문가를 일컫는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광고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서 고객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이 웹마케터의 손을 거치게 된다. 특히 웹마케터는 오프라인 마케터와 달리 급속하게 변하는 네티즌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이들의 기호를 발빠르게 잡아낼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웹기반의 사업영역이 확대되면서 웹마케터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정보기술자격인증위원회는 이러한 웹마케터 인력양성을 위해 웹마케터 자격을 지난해 개발,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제2회 웹마케터 자격시험은 오는 6월중 시행될 예정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5월20일부터 시작된다. 자격시험은 1,2급으로 나뉘어진다. 응시자격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다. 1,2급 자격시험 모두 1차와 2차 시험을 봐야 한다. 1차시험은 온라인으로 치러지며 객관식 50문항을 1시간 안에 풀어야 한다. 시험과목은 전자상거래 기본법,마케팅개요,인터넷마케팅 전략,인터넷마케팅 수요조사 등이다. 평균 점수가 60점 이상이어야 합격할 수 있다. 1차시험 합격자는 합격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2년까지 2차시험 재응시가 가능하다. 2차시험에는 객관식 35문항과 단답형 주관식 5문항이 출제된다. 시험시간은 1시간이다. 1급 응시자는 1시간의 추가 시험을 별도로 치러야 한다. 시험과목은 1차시험과 동일하다. 1급 시험의 경우 전자서명법,소비자보호법,판매촉진 전략,커뮤니케이션 전략 등이 추가된다. 평균 점수가 60점을 넘어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위원회 홈페이지(www.itlicense.org)에서 시험대비 추천교재와 자세한 시험일정을 알아볼 수 있다. (02)568-2124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