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4억3천만원 '연봉 킹' .. 국내스포츠사상 최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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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들' 이종범(32)이 '국민 타자'이승엽(26·삼성)과의 치열한 연봉킹 대결에서 승리했다.
기아는 미국 하와이에서 전지훈련중인 이종범과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인 4억3천만원에 재계약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이종범은 지난해 7월 일본프로야구에서 국내 무대로 복귀하면서 받은 당시 국내 최고 연봉액(3억5천만원)보다 23%의 인상률을 기록,이날 4억1천만원에 재계약한 이승엽을 제치고 국내 프로스포츠 연봉왕 자리에 올랐다.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타자 이승엽은 미국 애리조나 현지에서 신필렬 사장과 면담을 갖고 연봉 4억1천만원에 재계약했다.
이같은 연봉액은 지난해의 3억원보다 37%(1억1천만원) 많은 액수다.
4년간의 일본프로야구 생활을 접고 지난해 하반기 기아에 합류한 이종범은 복귀 후 총 45경기에 출장,11홈런을 포함해 1백88타수 64안타(타율 0.340) 37타점을 기록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