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환율급락 981원..株價.코스닥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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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나흘 연속 하락했다.
2월 첫 증시가 열린 1일 종합주가지수는 5.65포인트(0.76%)내린 742.42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개인과 국내 기업의 '팔자'로 1.38포인트(1.78%) 떨어진 75.98에 마감됐다.
한편 원·엔 환율이 엔화약세의 여파로 30개월여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1백엔당 9백80원선마저 위태로워졌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전날보다 7원42전이나 급락,9백81원45전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9년 7월16일(9백77원55전) 이래 최저 수준이다.
엔·달러환율이 장중 한때 1백35엔까지 치솟은 반면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원20전 오른 1천3백17원60전으로 마감됐다.
전날 폴 오닐 미 재무장관이 "견실한 기업은 엔저에 생사가 좌우되지 않는다"며 엔저 용인을 시사한데다 일본 고이즈미 내각의 지지율 급락 등으로 엔 약세가 심화됐다.
박기호.유영석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