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엔화 흐름따라 등락, 3.20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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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엔화 움직임을 따라 이틀 연속 상승했다.
1일 달러/원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3.20원 오른 1,317.60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은 달러대비 엔화 가치 급락세를 반영, 전날보다 9.60원 오른 1,32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한때 역외 매수세로 1,326원까지 추가 상승했지만 달러/엔 환율이 조정을 받자 하락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오전중 1,320원선까지 내려온 환율은 오후장 초반 1,315.80원까지 내려온 후 1,31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은 주식을 대량 순매수하며 장중 환율 복귀를 도왔다. 이날 거래소에서만 1,37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일본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시사했다는 소식에 전날 뉴욕 시장에서 한때 135엔대로 급등했던 달러/엔 환율은 S&P가 하향조정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자 도쿄 외환시장에서 상승 폭을 잃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 30분 현재 전날 뉴욕시장 종가보다 0.35엔 하락한 134.23엔을 기록했다. 엔/원 환율은 981.59원을 가리켰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