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티켓만 보여주세요. 벌꿀과 고추장을 섞어 구운 돼지고기를 무료로 드립니다" 한식 프랜차이즈 운영업체인 계경목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붐을 조성하기위해 오는 6월30일까지 월드컵 티켓을 갖고 오는 고객들에게 벌꿀 고추장구이(벌꿀과 고추장을 섞은 양념을 바른 돼지고기) 2인분을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계경목장은 계경목장의 최계경 사장은 "우리 점포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서양인들의 입맛에 맞는 전통요리도 이미 개발을 끝냈다"며 "내국인 뿐만아니라 외국인도 월드컵 티켓이나 구입증명서,확인서만 가져오면 횟수에 상관없이 고추장구이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계경목장은 소,돼지,닭,오리 등 각종 축산물을 취급하는 육가공 회사로 현재 전국에 4백여개의 가맹점을 두하고 있다. 올해 8백호점 돌파가 목표.갈비 등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중국 베이징에 불고기 전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