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형 프로젝트 파이낸싱 회사가 국내 처음으로 출범했다. 한국토지공사는 신세계건설 및 신세계로 구성된 신세계컨소시엄과 국내 처음으로 공공·민간 합동 프로젝트 파이낸싱 회사인 ㈜그린시티를 설립하고 죽전역세권 개발사업을 착수한다고 3일 발표했다. 죽전역세권은 1만4천9백60평 부지에 복합역사 대형 할인점 오피스텔 2개동 등 연면적 6만8천2백72평 규모의 4개 건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죽전지구에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는 2004년 상반기에 맞춰 할인점이 가장 먼저 문을 열고 복합역사는 2005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택지개발사업지구내 상업용지를 적극 활용해 사업지구 입주주민의 생활편익을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