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팀 텍사스레인저스 구장에 광고판을 설치한다. 한국타이어는 박찬호 선수가 올해부터 뛰는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팀 텍사스레인저스의 홈구장에 연간 30만달러를 들여 빌보드 광고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중계방송을 통해 회사 로고가 그대로 비쳐지면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뉴저지에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북미지역에 1억2천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이는 전체 수출 물량 5억1천만달러의 23.8%에 달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