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협상타결 .. 노사, 임금총액 6%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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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로 예정됐던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의 파업이 막판 협상 타결로 철회됐다.
지하철공사 노사는 3일 오후 10시10분께 서울 성동구 용답동 군자차량기지에서 11시간동안 마라톤 교섭을 벌인 끝에 '2001년도 임.단협'에 합의했다.
노사는 2001년도 임금의 경우 지난 2000년 총액보다 6% 인상하되 통상 임금으로 계산하지 않는 부분과 호봉승급분 등 1.81%는 별도로 지급하기로 했다.
지정휴무제 도입과 관련, 조정 수당은 동종업체에 준해 노사 협의로 결정키로 했다.
노사는 또 노조 조합비 6개월분(6억원)에 대한 가압류 해제 등에 합의했다.
그러나 이번 합의는 임금 6%내 인상 추가 구조조정 퇴직금 누진제 폐지 등 행정자치부의 단체교섭 지침을 다소 벗어난 측면이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