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구조조정특별위원회는 4일 박종섭 사장이 마이크론과의 최종협상을 위해 지난 2일 저녁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구조특위 관계자는 "박 사장이 하이닉스와 마이크론간 최종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며 "마이크론측에 채권단의 최종의사를 전달하고 이에 대한 수용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내주 중반까지 미국에 머물 예정이어서 이번 주말이나 내주초 협상타결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그동안 실무협상을 통해 이견을 많이 좁혔지만 양 회사 사장이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다"며 "이번 주내 결론이 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