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하면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디너 씨어터"(Dinner Theater) 형태의 공연장이 특급 호텔내에 생긴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과 문화기업인 인포아트는 오는 3월 30일 호텔 지하 1층에 "슈파스(Spass)"라는 이름의 디너 씨어터를 개관하기로 합의했다. "슈파스"는 소극장 규모의 무대와 2백여석의 식사좌석,그리고 갤러리로 이뤄지며 음악 넌버벌 퍼포먼스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하게 된다. 슈파스가 개관할 경우 무역센터 단지내에 영화관 메가박스에 이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호 인포아트 대표는 "오락성과 대중성이 확보된 공연을 최우선으로 올릴 계획"이라며 "기존 작품은 물론 창작품의 개발도 적극 모색하기 위해 연 2회 공모전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02)3453-3969 이성구 기자 s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