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연금보험은 1970,80년대부터 회사의 주력상품으로 판매해온 중요 상품이다. 30년동안 수차례 상품을 변경하는 등 보장 내용을 강화해 왔다. 연금보험은 지난 94년 6월부터는 개인연금제도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별도의 '연금사망률표'가 만들어지면서 더한층 각광받고 있다. 현재 삼성생명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표적인 연금상품은 '삼성연금보험'이다. 변동금리형 상품으로 기존 연금상품에 비해 지급개시 이전의 보장은 줄어든 대신 노후생활이 시작되는 연금지급시기에 실질적인 연금액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특히 45세부터 연금을 받으려면 중도에 조기지급형으로 전환하면 된다. 조기에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이점 때문에 20~30대 젊은층으로부터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 9월 판매이후 현재까지 20만건 이상 판매됐다.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는 5만건 이상 판매되면서 삼성생명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자산운용수익률을 기초로 한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삼성연금보험의 적용이율은 2월 현재 6.0%이며 1년간 확정 적용, 안정적인 연금재원을 적립하고 있다. 가입 대상은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한꺼번에 보험료를 낼 수도 있다. 연금지급 방법은 종신연금형, 확정연금형, 상속연금형 등이 있으며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종신연금형은 고객이 사망할 때까지 연금을 지급한다. 확정연금형은 일정기간(5.10.20년) 연금을 지급하며, 상속연금형은 연금 재원의 이자를 연금으로 받다 사망시에는 당시까지 적립된 연금재원을 상속자금으로 지급하는 형태다. 7년 이상 유지할 경우 보험차익 비과세혜택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