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애니콜 컬러폰 CF 제3편은 안성기 차태현 이나영 트리오의 환한 웃음,검정색옷 등 무채색 배경과 대비되는 화려한 컬러,낙천적이고 흥겨운 음악(Don't worry,Be happy)이 빚어내는 밝고 경쾌한 느낌이 인상적이다. 1,2편에서 물총쏘며 장난치고,분수위에서 튀어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던 세 모델은 이 광고에서 손가락으로 박자를 맞춰가며 가볍게 몸을 흔든다. 별다른 설명도 없다. CF를 기획한 제일기획 측은 "애니콜 광고는 "Digital Exciting Anycall"이라는 주제를 내세워 "입체 16화음 벨소리,컬러 LCD창을 갖춘 애니콜이 있으면 생활이 즐거워진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흥겨운 음악과 화려한 컬러 자체가 메시지인 말이 필요없는 CF인 셈이다.